대기업 신입공채 인적성 내달 1·2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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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9-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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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 검사 일정 [사진=잡코리아]


9월 취업시즌을 맞아 대기업 신입공채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10월에는 인적성 검사가 집중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잡코리아가 7일 대기업 인적성 검사 예정일을 분석한 결과, 내달 1~2주 주말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둘째 주 주말에는 5개 그룹사의 인적성 검사가 계획돼 있다.

10월 6일 현대자동차그룹을 시작으로, 7일 포스코그룹, 13일 LG그룹, KT그룹, GS그룹의 인적성 검사가 진행된다. 14일에는 SK그룹과 CJ그룹의 인적성 검사가 예정돼 있고, 삼성그룹은 21일 치러진다.

올 해 들어 대기업 인적성 검사는 인문학, 한국사, 상식 영역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추세다.

삼성그룹은 올 해 상반기 인적성 검사(GSAT) 문항 중 상식영역을 폐지했고, 시험시간은 기존보다 25분 줄어든 115분으로 바꿨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인적성에서 역사 에세이를 폐지했고, CJ그룹은 인무소양 영역을 제외했다. SK그룹은 역사역량 영역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대기업들이 인적성 검사에서 인문학, 상식 등의 영역을 제외하는 것은 블라인드 채용, AI ·2채용 등 새로운 전형으로 취업준비 부담이 높아진 취준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 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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