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모빌리티 뱅크' 시동···이동 취약 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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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8-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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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 일환

  • SK렌터카 보유 다마스 50대 1년간 무상대여

SK네트웍스의 '모빌리티뱅크' 참여기업공모 포스터.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는 이동수단 취약계층을 위해 경상용차인 다마스 50대를 1년간 무상대여 하는 ‘모빌리티 뱅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K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SK네트웍스는 현재 수행 중인 사업을 기반으로 이번 모델을 발굴했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자사의 렌터카 사업인 ‘SK렌터카’가 보유하고 있는 중도반납 차량을 활용한다. 오늘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사회적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소셜벤처 등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10월 중, 해당 기업에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뱅크 시행을 위한 사전 조사 과정에서 대상기업들이 공간 활용도와 운송 효율성이 높은 경상용차를 선호하는 것을 확인하고, SK렌터카가 보유하고 있는 다마스를 대상차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렌털료’를 면제받게 된다. 심사과정에서는 신청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여부’가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고려된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제공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인 1년 동안 보험, 정비, 스마트링크(차량관리솔루션), 멤버십 등 SK렌터카의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기간 종료 후 희망할 경우 배정받은 차량을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그룹이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뉴(New) SK의 원년’으로 선포한 올해, 모빌리티 뱅크 사업모델이 시행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영위하는 사업과 경영활동 내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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