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향후 5년간 20조 투자·2만1000명 채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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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8-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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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칼텍스 제공]


GS그룹이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요사업 부문에서 5년간 20조원를 투자하고 2만1000명을 새로 채용한다. 삼성, 현대차, SK, LG, 한화, 신세계 등에 이은 재계 일곱 번째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다.

GS는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GS의 지난 3년(2015~2017년)간 평균 투자액인 약 3조2000억원보다 25%가량 많은 금액이다.

우선 GS칼텍스와 GS에너지, GS EPS, GS E&R 등 에너지사업에 14조원을 투입한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등 유통사업에 4조원, GS건설과 GS글로벌 등 건설부문에는 2조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GS칼텍스의 경우, 2021년 가동을 목표로 전남 여수공장 올레핀설비 신설에 약 2조원을 투입한다. GS에너지는 집단에너지 분야, GS EPS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집중한다.

GS E&R은 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GS25의 베트남 진출과 GS수퍼마켓의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GS건설도 남북 경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미래 투자를 준비한다.

GS는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5년간 2만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연평균 4200명 수준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채용인원 3800명보다 10%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올레핀 생산시설 등 신규 설비투자와 근로시간 단축제도에 따른 인력수요에 맞춰 채용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GS는 상생펀드 증액과 스타트업 지원 확대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중소협력사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상생펀드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에 따라 GS가 운영하는 상생펀드는 모두 35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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