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이하늘 결혼발표 "다음주가 마지막 녹화(?)"···구본승X강경헌 '달달 로맨스는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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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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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방송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11년 열애를 끝내고 사랑하는 연인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이하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청춘들은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계곡으로 향했다. 그런데 계곡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하늘은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해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이하늘은 "어쩌면 다음 촬영이 내 마지막 '불청'이 아닐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광규는 "너 결혼하냐?"고 물었고, 이하늘은 "올해 결혼 할 것이다. 여자친구가 올해는 안 넘기고 싶어한다"라며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첫 여행때부터 11년간 사귄 여자친구 언급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이하늘은 11년이라는 긴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편안한 여자친구다. 제가 사건 사고도 많고 힘들때도 많았는데, 그럴때 같이 옆에 있어 줬다. DJ DOC와는 또 다른 내 팀이다. 인생의 전우다"고 오랜 기간 만나온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결혼결심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은 둘다 '행복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시간이 길었다면 이제는 '가 보자'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나 하나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 결정은 늦었고, 오래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달달한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할 계획이고,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결혼식에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언급했다. 이하늘의 결혼 발표에 청춘들은 진심으로 축하를 해줬다.
 
이날 김광규는 반장 3선에 성공했다. 반장을 선출하자는 그의 말에 청춘들은 "김광규"를 연호했다. 이하늘은 "김광규 씨를 반장 자리에 추천한다"며 "저 형이 은근히 감투를 좋아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효범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광규 씨는 의견을 잘 받아준다. 흡수하는 리더십이 탁월하다"며 극찬했다.
 
반장 김광규의 화려한 인맥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서진과 깜짝 전화 연결이 된 것. 송은이는 "진짜 이서진 씨냐. 광규 오빠가 혼자만 말하는 절친이 아니었구나"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서진은 '불청' 팬이라며 "언제 한번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물놀이에 앞서 이하늘, 임재욱, 김부용은 함께 장을 보러 나갔다. 마트에서 콩국수 재료를 살펴보던 임재욱은 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아침에 신효범이 공수해온 콩물 한 병을 들이킨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김부용에게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며 전화를 걸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보기를 끝낸 세 사람은 숙소로 돌아왔다.
 
구본승과 강경헌은 김치를 얻기 위해 빈집 탐색에 나섰다. 핑크빛 기류를 풍기던 두 사람은 빨간 지붕의 집에서 발걸음을 멈췄다.넘치는 충주 인심은 '보니허니'를 웃게 했다. 김치와 더불어 복숭아까지 얻은 것. 두 손 무겁게 걸어가던 구본승은 "경로당에 에어컨이 있을 것 같다"며 잠시 쉬어가기를 제안했다. 경로당에 들어온 강경헌은 구본승에게 복숭아를 먹여 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과시했다.
 
'냉동 누나' 이재영이 돌아왔다. 그가 등장하자 청춘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방송에 대한 반응이 어땠냐는 물음에 이재영은 "아버지가 '불청'을 보고 너무 좋아하시더라. 쑥스럽기도 하고 울컥할까 봐 따로 봤다"며 울먹였다. 이어 "아빠가 보시고는 '잘했다'며 칭찬해 주셨다. '내 딸 너무 고맙다'고 하시는데 그 말이 너무 죄송해서 마음이 좀 아팠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데뷔년도에 관한 설전도 벌어졌다. 콩국수 파티를 즐기던 청춘들은 김광규의 데뷔 시기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에 김광규는 "영화 '친구'가 2001년에 개봉했다. 데뷔는 1998년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1996년에 데뷔한 강경헌보다 막내였다. 이를 듣고 있던 신효범은 "나는 88올림픽 때 데뷔했다. 올해로 딱 30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전국기준 1부 5.6%, 2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 시청률 5.2%, 6.8%에 비해 1부는 0.4%P 상승, 2부는 동일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2.9%, KBS 2TV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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