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 아태 지역 입지 강화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민수 기자
입력 2018-08-21 18: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던컨 로버트슨 해외판매 및 마케팅 대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겸임

  • 중국 시장 성장 전략으로 셀리 리우 중국 대표 선임

베어링자산운용 로고. [사진=베어링자산운용 홈페이지]


베어링자산운용은 21일 던컨 로버트슨 해외판매 및 마케팅 대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를 겸임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성장 전략으론 셀리 리우 중국 대표를 선임했다.

아태 지역은 베어링자산운용의 수탁고의 34%를 차지한다. 로버트슨 대표는 기존의 해외 판매 총괄 업무와 아태 지역 전반의 사업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로버트슨 대표는 근무지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본사에서 호주 시드니 법인으로 옮겼다.

로버트슨 대표는 호주 왕립 멜버른공과대학교(RMIT)에서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한 1991년 금융업계에서 일을 시작했다. 메릴린치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 채권 판매업무를 감독하며 경력을 쌓은 뒤 2008년 호주 시드니 소재 베어링자산운용에 입사했다. 입사 후 아시아 지역 판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로버트슨 대표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으며, 오스트랄라시아 금융서비스협회 회원이다.

로버트슨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 베어링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톰 핑크 베어링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태 지역의 영향력은 자산운용업 내 주도적 테마"라며 "베어링은 신규 고객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로버트슨 대표의 보좌로 셸리 리우 중국 대표를 선임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리우 대표는 중국 자산운용업에 대한 지식과 영업 및 판매조직 관리 경험과 같이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 베어링이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중국 정부로부터 상하이에 외자독자회사(WFOE)를 설립 승인을 받았다.

리우 대표는 베어링자산운용 입사 전 뱅가드 북경사무소 대표 및 대중국 정부관계 대표를 겸임했으며, 웰링턴자산운용과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다. 리우 대표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경제학사와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에서 국제금융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