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일대기 그린 뮤지컬 '1446' 캐스팅 공개…정상윤·박유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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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8-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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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개막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제작되는 뮤지컬 '1446'이 개막에 앞서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령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제목인 '1446'은 한글이 반포된 해를 의미한다.

캐스팅을 살펴보면, 주인공 '세종' 역은 배우 정상윤과 박유덕이 분한다. 정상윤은 최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붉은 정원' 등으로 대극장과 중극장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박유덕은 뮤지컬 '살리에르'에서 살리에르로의 변신을 예고한 상태다.

세종 아버지 '태종' 역에는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 고영빈이 함께 한다. 고영빈의 경우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라카지' 등에서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역사 속에는 없지만 세종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전해운' 역은 트리플 캐스팅이 확정됐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스모크' 등에서 열연한 배우 박한근, 뮤지컬 '파리넬리', '카라마조프'에서 인상 깊었던 배우 이춘혁, 뮤지컬 '인터뷰' 등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배우 김경수 등이다.

아울러 '소헌왕후' 역에는 뮤지컬 '투란도트', '파리넬리'에서 화려한 가창력을 뽐낸 배우 박소연과 뮤지컬 '레베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보경이 합류한다.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과 '장영실'로 1인 2역을 소화하는 배우는 최근 뮤지컬 '젊음의 행진', '그 여름, 동물원'에 출연한 최성욱이 있다. 뮤지컬 '붉은 정원'과 '마리아 마리아' 등에서 각각 활약한 배우 박정원과 황민수도 캐스팅됐다.

세종의 충실한 호위무사 '운검' 역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코치 이지석이 출연한다. 또 뮤지컬 '나폴레옹' 등에서 주목받은 배우 김주왕이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1446'은 지난해 10월 여주 세종국악당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영국 웨스트엔드를 방문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현지에서 개최한 리딩 쇼케이스는 음악과 스토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18 공영관광 페스티벌 in 도쿄'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참가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공연은 오는 10월 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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