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업 임직원 내달 서울서 포상관광… 2배 규모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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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8-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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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서울여행 만족도 높아

베트남 창타이 기업 임직원들이 '서울로 7017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인도네시아 기업 'MCI(Millionaire Club Indonesia) 그룹' 임직원 2000여 명이 내달 서울에서 포상휴가를 즐긴다. 작년 2월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자 동남아 단일기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MCI그룹이 다음달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센티브관광을 온다고 12일 밝혔다. MCI그룹은 인도네시아 지역 화장품 제조·유통 및 금융상품 판매 기업이다. 자카르타 사무소, 대만 타이베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올 상반기 서울을 찾은 동남아 지역의 인센티브 관광객 수는 약 1만700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작년 한해 동안의 실적인 1만5742명을 이미 뛰어넘었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사하지다 하이오 그룹 1200명, 인도네시아 터퍼웨어 그룹 1500명 등 동남아 단체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인센티브관광 시장의 다변화 차원에서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격적인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남아 현지 관광설명회, 방송광고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이번 인니그룹이 방문하는 여행지에 한복체험 부스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고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로7017, 명동 등 주요 관광명소도 둘러볼 예정이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인도네시아 기업 단체관광객의 재방문은 그 규모가 작년의 2배에 달하는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서울이 일회성 방문지가 아닌 재방문율이 높은 세계적 MICE 개최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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