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박민영과 열애 증거 모두 짜깁기, 야구팀 등번호 34번으로 바꾼 이유는…"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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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7-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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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박서준이 박민영과의 열애설 부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서준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열애설과 관련해 “굉장히 짜깁기를 많이 했다. 여행을 같이 가서 티를 냈다던지, 아이템이 겹친다던지 그런 건 말이 안 된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처음엔 저의 출입국 날짜를 보여드려야 되나 싶었다. 하지만 제가 잘못한 게 없는 게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 유행하는 걸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들 갖고 있는건데 그런 것들을 모아 짜깁기를 한다면 (열애설을) 믿고 싶은 사람들이 짜깁기 하는거라 생각해서 해명을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지역이 겹치는 것도 일 때문에 간 거다. 그 사진이 열애의 티를 냈다고 하시는데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티를 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같은 작품을 한 배우로 어색해질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니까 어색해지는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면서 “보통 어떤 작품이 하나 끝나면 연애 기류같은 이야기들이 종종 나온다. 그건 작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 본다. 굳이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저는 다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이며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박서준과 박민영은 실제로 작품이 끝난 뒤 곧바로 열애설이 터졌다. 당시 부인을 했지만 열애설을 향한 의심은 식지 않았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서준이 박민영의 생일과 같은 연예인 야구단의 등번호를 달았다는 등의 증거들도 계속됐다. 과거 배우 백진희와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도 백진희의 생일인 2월 8일을 의미하는 '28'번 등번호를 달고 연예인 야구단에서 뛰었기 때문에 그 의혹은 증폭됐다.

하지만 그는 “충분히 그럴 수는 있다고 본다. 처음 야구단에 들어갔을 땐 등번호로 27번이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때 남은 번호가 28번이었다. 그래서 28번을 한 것 뿐이다.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부여가 되더라”면서 “번호를 다시 34번으로 바꾸게 된 계기는, 연예인 야구팀으로 저번에 고척돔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그 행사에서는 번호를 바꿨어야 했다. 제가 메이저리그를 엄청 좋아하는데 보통 잘하는 선수들에게 34번을 단다. 그래서 나 역시 34번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이야기를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핑계댄다는 이야기 밖에 안돼서 구차하게 이야기 하기 싫었다. 궁금해 하시니까 말씀하시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가 작품에 박민영 씨를 넣었다는 건 말도 안된다. 제가 국민 프로듀서가 아니지 않느냐. 결과적으로 인정을 하실진 모르겠지만 이영준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민영 씨도 미소를 위해 노력했고, 기영이 형, 태환이 등 모든 인물들이 작품을 위해 노력했고 그런 부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다보니 열애설을 부인하는 것도 안 좋게 보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유명그룹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아 김미소(박민영 분)와 알콩달콩 커플 케미를 보여주며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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