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특수단, 기우진 5처장 소환… 기무사 압수수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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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7-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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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특별수사단 들어가는 전익수 단장. 사진=연합뉴스]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에 참여한 기우진 기무사 5처장(준장)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특수단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기우진 5처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기우진 5처장은 지난해 3월 기무사가 계엄령 문건작성을 위해 구성했던 태스크포스(TF)에서 계엄검토 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 작성을 담당했다.

특수단은 기우진 5처장을 상대로 누가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정확한 경위와 '윗선'의 누구까지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TF에 참여했던 기무사 실무자 12명과 이주 23일 영관급 장교 2명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기우진 5처장까지 소환 조사함에 따라 TF를 이끈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수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검사와 수사관 등 30명을 투입, 경기도 과천 기무사 본청과 계엄 문건 작성 관계자 10여 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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