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최재훈' 새 멤버로 합류 "90년대 록발라드 황제"···여전히 시청률 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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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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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최재훈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최재훈은 1990년대 록발라드의 황제로, '비의 랩소디', '널 보낸 후에' 등 명곡을 부른 가수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최재훈이 새 멤버로 합류해 상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불타는 청춘'에 가수 최재훈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1972년생이지만 '불타는 청춘'에서는 막내였다.

최재훈은 "방송이 오랜만이라 신기하다. 예전에도 공연만 하려고 하면 비가 왔다"라며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떨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최재훈은 "카메라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노래만 해왔고 TV 출연은 안해왔다.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편이라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긴장했다. 실제로 최재훈은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지만 TV 방송 출연은 오랜만이다.

이어 비오는 날씨에 "남들은 비 오고 날씨 흐리면 우울하다고 하는데 난 이런 날씨가 너무 좋다"라며 "물과 비가 함께 있는 곳에 오니까 마음이 차분해진다.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비의 랩소디' 뮤직비디오처럼 멤버들이 최재훈을 배로 맞이했다.

1970년생 최성국은 "친구나 선배면 실수할까봐, 나이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최재훈은 "내가 동생이다. 72년생이다"라며 최성국보다 2살 어리다고 말했다.

최재훈은 예전과 달라진 외모에 대해 "예전보다 20kg이 쪘다"라며 현재는 무역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문영은 '널 보낸 후에' 노래를 좋아했다고 말했고 최재훈은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라며 '컬투쇼'에서도 부르지 않은 자신의 노래를 열창해 메아리까지 들리게 했다.

멤버들은 "콘서트 한 번 하면 탈진하겠다"라며 그의 가창력에 혀를 내둘렀다.

또 와인을 한 잔 하자는 강문영의 말에 최재훈은 "통풍이 와서, 술 마시면 안된다. 단백질 때문에 그렇다. 두부나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만 먹을 수 있다. 예전에는 고기를 당연히 많이 먹었다. 고깃집을 했었으니까"라며 "그거 1년 반 하고 접었다. 지금은 무역일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데 왜 지금은 활동 안하냐는 질문에 "노래를 잘한단 생각을 많이 안해봤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재훈은 여자 목소리를 내며 시골집으로 향했고 코알라 눈웃음을 지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재훈은 1990년대 '비의 랩소디', '널 보낸 후에', '외출', '잊을 수 없는 너' 등의 노래를 부르며 큰 사랑을 받은 발라드 가수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시청률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5.5%, 2부 6.3%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7월 17일)이 기록한 1부 6.2%, 2부 7.0%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에선 가장 높은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4.5%를 기록했다. KBS 2TV에서 특집방영한 영화 '패션왕'은 1.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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