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24일 이승만·박정희 묘역 찾는다…협치·국민통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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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7-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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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대통령 잇따라 참배

 

격려사하는 문희상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의 법적 쟁점'을 주제로 한 제헌 70주년 기념 국회도서관·한국법제연구원 공동 세미나에서 격려를 하고 있다. 2018.7.20 [국회제공] photo@yna.co.kr/2018-07-20 17:09:48/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오는 24일 전직 대통령과 임시정부, 제헌의회 지도자들의 묘역을 참배한다.

특히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찾는다.

국회는 22일 보도자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제헌의회 초대 의장을 지냈고 각각 9선, 6선 의원을 지낸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모든 사안을 국회 논의를 통해 풀어가려고 한 대표적 의회주의자”라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의회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국민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참배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 묘소를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초대 의장을 지낸 이동녕 선생과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 묘역도 참배한다.

국회는 이와 관련, “문 의장이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임시의정원 10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 정통성과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주역들인 두 분의 묘소 참배는 그 의미가 참으로 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또 제헌의회 제2대 의장을 역임한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해공 신익희 선생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국회의장단의 이번 참배는 협치와 의회주의를 강조한 문 의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문 의장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나 국회법에 따라 무소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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