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여행 추억은 '맛집 발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입력 2018-07-19 0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인 여행객 34%, 훌륭한 식당이나 현지 음식 중요시

[사진=호텔스닷컴 제공]


#직장인 김세미(30)씨는 평소 식도락 여행을 자주 즐긴다. 여행의 성공을 '음식'이 결정짓는다고 생각한다. 그는 "식도락 여행을 목적으로 삼는 사람들은 맛집이 있는 곳이 곧 여행 목적지"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최근 여행객 8400명(한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맛있는 여행(Tasty Travel)’을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행지 선택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34%는 훌륭한 식당이나 현지 음식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싸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 또한 32% 응답자가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다만 전체 여행객의 43%는 아름다운 해변(43%)이나 멋지게 조성된 국립공원이나 등산로(28%)를 여행지 선택 결정 요소로 꼽았다. 

여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활동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38%는 유명 식당이나 카페를 찾는 것이라고 답했따. 현지 길거리 음식 맛보기도 21%의 한국인 응답자가 선택했다.

전체 응답자의 59%는 대표 관광명소 방문을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다.

지난 휴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한국인 응답자의 30%는 방문한 도시의 맛집 발, 29%는 처음 먹어본 음식, 25%는 길거리 음식 탐방을 각각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24%도 '맛'을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추억이라고 답했다.

넬슨 알렌 호텔스닷컴 APAC 총괄(Hotels.com APAC GM)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미식 여행에 대한 인기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여행객들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여행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날로 높아지면서 ‘무엇을 먹었는지’가 해당 여행을 정의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스닷컴은 이번 ‘맛있는 여행(Tasty Travel)’ 조사를 기념해 세계적인 푸드 아티스트 칼 워너(Carl Warner)와 컬레버레이션을 맺고 파르메산 치즈로 만들어진 시장, 초콜릿과 블루치즈로 지어진 에펠탑 등 각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그 지역 대표 음식을 모티브 삼아 이색적인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칼 워너의 경이로운 작품 영상은 호텔스닷컴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