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가을이 왔다' 공연 일정 북측에 문의…체육교류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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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7-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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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총 4팀 단일팀 출전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사진=노경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북한 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공연과 관련해 북측에 일정을 문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가을이 왔다' 공연은 날짜를 확정하는 것이 중요해 북측에 언제 하면 좋을지 문의한 상태다"며 "답변이 오면 장소 섭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가을이 왔다' 공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후 제안한 것이다.

다만 이번 공연이 가을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연계해 열릴지는 미지수다.

황 대변인은 "'가을이 왔다' 공연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에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상관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며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북 체육교류도 통일농구대회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날 북한 선수 16명을 포함한 선수단 25명이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했다.

황 대변인은 "이번 대회는 남·여 복식 및 혼합복식 2팀, 총 4팀의 단일팀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음 달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체육교류가 예고됐다.

황 대변인은 “아시안게임 단일팀 출전은 계속 협의해서 차질 없이 참가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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