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시민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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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8-07-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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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 키워드는 일자리·경제…8·3·5프로젝트 완성'

  • '7호선 연장 등 도시교통체계 구축 약속'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9일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잘살고 건강한 희망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3선에 성공한 안 시장은 민선 7기 닻을 올리고 기자들과 처음 만난 지난 7일 시정운영 방향을 이같이 압축해 표현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의 가치를 높일 절호의 기회가 온 만큼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만들라는 시민의 지엄한 명령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시민을 믿고, 섬기고 소통하면서 기필코 희망도시를 완성하겠다"며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정운영 방향은 희망도시 의정부 완성, 완벽한 도시교통체계 구축, 일류 수준 교육도시 조성,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등이다.

또 문재인 정부의 기조인 통일시대에 맞춘 행정력 준비와 질적 향상도 시정 핵심이다.

안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공약사업인 5대 분야 37개 사업을 직접 설명했다.

핵심 키워드는 일자리와 경제이다.

안 시장은 먼저 '일자리 창출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여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도심·시장 활성화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100년 먹거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맥락에서 민선 6기 4년 동안 추진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미군 반환공여지 CRC안보테마관광단지·나리벡시티·국제아트센터·액티브시니어시티 등 핵심 미래산업 육성은 의정부 경제체질을 문화도시형으로 변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지속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간 800만명 관광객, 3만개 일자리, 5조원 경제유발효과 등 '8·3·5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의정부시민이 꿈꾸는 완벽한 도시교통 체계 구축'도 시정 목표의 한 축이다.

안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광역교통망과 국도 확장, 도로 개설을 통해 완벽한 도시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조기 착공, 전철 8호선 연장,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수서발 KTX 연장 및 1호선 구간 지하화, 동부권 경기북부고속버스종합터미널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7호선 연장과 관련,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추진 등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혁신교육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 행정도 강화한다.

안 시장은 "맞벌이 부모의 고민을 해결할 보육·청소년 시설을 설치해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며 "결실을 거둬 온 혁신교육에도 투자를 더 늘려 일류 수준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심 어린이집, 청소년 문화의집, 창의적 인재육성 사이언스쿨 등과 같은 맞벌이 부부의 고민과 직결되는 보육시설 확충이 골자다.

또 혁신교육 프로그램 지원 강화, 을지대 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속 완공, 지역맞춤형 고등교육 서비스 제공, 경기북부 스타트업 허브 조성 등도 교육행정 강화 대상이다.

전국 지자체 핵심 화두인 '복지'에 맞는 체계적, 계층별 맞춤형 정책도 추진한다.

보훈회관 조기 완공, 국가유공자 지원 확대, 아동복지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확대, 청소년 힐링센터 조성, 고령사회대응 및 지원센터 건립 등 계층별 사회적 복지현안에 맞는 대책을 약속했다.

안 시장은 '코앞으로 다가온' 통일시대 대비, 행정력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원선 복원 추진 및 관련사업 제안,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추진, 경기북부연구원 유치 등이다.

안 시장은 "다가올 남북화해와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의정부의 위상에 걸맞은 준비와 행정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투명한 공직문화로 바꿔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얻고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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