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주 52시간제 처벌유예기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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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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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시간 단축 반기지만 계도기간 지켜봐야"

[사진=인크루트]

기업 10곳 중 6곳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계도기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지난달 20~30일 기업 35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중소기업 55.2%, 중견기업 17.5%, 대기업 10.7% 순이다.  

근로시간 단축의 처벌 유예기간에 대한 질문에 64.8%는 찬성했다.  계도기간 없이 단축시행에 따른 처벌도 즉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29.3%에 달했다.

유예기간 찬성의 이유로는 ‘사업장의 형평성 고려’를 첫번째로 꼽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애초 재직 인원에 따른 단계별 시행, 시행이 늦춰진 일부 특례업종 지정 등으로 의견이 분분한 만큼 기업에서는 사업장별 특성을 고려해 차근히 준비해 나갈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 초기인 만큼 일련의 잡음 등이 예상은 되지만, 근로자와 기업의 근무환경 개선과 나아가 신규 일자리 창출 마련의 초석으로 삼는 만큼 주 52시간 근로제의 긍정적인 안착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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