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동반성장지수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 성장, 자립하도록 실질적 도움

KCC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KCC 제공]

KCC는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기업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의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설문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는 181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했다. KCC는 27개사와 함께 가장 높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면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공정거래 질서 구축에 힘쓰고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KCC는 단순히 협력업체를 무조건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KCC는 협력사의 기술 보호를 위해 영업비밀 원본증명 발급 비용을 지원하고, 자사 인력을 협력사에 파견해 안전·환경 등에 대한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경영진단 서비스, 성과공유제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배포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고, 동반성장 협약업체에게 매입대금 지급 시 전액 현금 및 10일 이내 지급을 준수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설비를 구입하거나 운영자금이 필요한 경우 무이자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