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도 AI 기술 활용…"사진·영상 자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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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6-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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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블로그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개최한 '2018 블로섬 데이'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는 김승언 APOLO CIC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블로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사진과 영상을 편집해주는 기능을 도입한다.

네이버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블로그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개최한 '2018 블로섬 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도입 및 동영상 기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블로거가 글을 작성하면 AI가 글의 주제와 문맥에 맞게 글과 사진 및 동영상을 알아서 편집해주는 '오토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기능 도입에 따라 블로거들이 이제 사진과 동영상 편집에 신경 쓰지 않고 글만 올리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콘텐츠을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또 네이버는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에서 작성한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 △음성 연동·동영상 얼굴 인식 필터를 적용한 모자이크 등 특수 효과 기능 △음성을 자동으로 글로 바꿔 올려주는 기능 등도 블로그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블로그 앱에서 동영상 촬영은 물론 음성 분리·자막 편집·사진 추출 등 편집까지 쉽게 할 수 있는 '무비 에디터' 기능을 추가하는 등 블로그 내 동영상 기능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기존 블로그 하단에만 노출되던 광고를 본문 안에도 1개의 광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가 늘어나더라도 AI 기술로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하고 추천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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