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 경기 평택·오산·안성시장 선거도…더불어민주당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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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오산, 안성)정태석 기자
입력 2018-06-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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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장선 당선인(왼쪽)이 부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장선 당선인 캠프 제공.]

경기 평택과 오산, 안성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평택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수 20만9725표 가운데 12만7675표(61.75%)를 얻어 당선됐다.

현 평택시장인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는 모두 7만9057표(38.24%)에 그쳤다.

정장선 당선인은" 우선 당선의 영광을 주신 평택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함께 고생한 시, 도의원, 당원 동지들께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저의 시장 당선은 평택 발전을 완성하라고 주신 평택시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시민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약속한 것을 꼭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정 당선인은 좋일자리 터전 만들기, 서민 중심의 경제활성화 실현, 재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5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당선인. 사진=곽상욱 당선인 캠프 제공.]

오산시장 선거에선 현 오산시장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후보가 3선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

곽 당선인은 전체 유효투표수 9만91표 가운데 6만4340표(72.29%)를 득표했다. 자유한국당 이권재 후보는 1만9028표(21.37%)를 얻었고, 바른미래당 이춘성 후보는 5633표(6.23%)에 머물렀다.

곽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8년간 모든 것을 시민과 함께 해왔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고 무엇보다 오산의 미래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크나큰 열망을 다시 가슴에 담았다. 이번 오산시민의 선택은 단순히 곽상욱 개인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오산의 미래에 대한 선택이라고 생각해 무거운 책임감을 더 느낀다. 그렇기에 시민들이 저에게 주신 소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곽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오산천 생태복원, 죽미령 평화공원 건설, 내삼미동 공유부지 개발, 독산성 원형복원, 뷰티도시 오산 건설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석제 당선인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석제 당선인 캠프 제공.]

무려 23간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안성시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게 돌아갔다.

더불어민주당 우석제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수 8만2036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표심을 얻어 당선됐다. 

우 당선인은 4만1592표(51.59%)를 얻었고, 자유한국당 천동현 후보 2만2392표(33.97%), 무소속 이기영 후보 1만177표(12.62%), 민주평화당 박경윤 후보가 1456표(1.80%)를 각각 득표했다.

우 당선인은 "저를 안성시장으로 만들어 주신 시민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안성을 많은 사람이 오는 도시, 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 문화·예술이 빛나는 도시, 시민이 존중 받는 안성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대규모 반값혁신 산업단지 조성, 유천 송탄취수장 폐쇄 및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종합터미널상가 첨단지식산업센터 조성 등이 우 당선자의 햄식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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