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민안전감독관과 함께 여객선 안전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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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6-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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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주민 간담회 개최 등 안전점검 시 불편‧개선사항 청취

해양수산부는 4일과 7일에 국민안전감독관과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연안여객선 민관합동 현장 점검’을 한다.

합동점검에는 국민안전감독관, 해양경찰관, 선박안전기술공단 운항관리자, 지방해양수산청 담당 공무원 등 29명이 점검단으로 참여한다. 점검단은 2개조로 나눠 4일 인천 덕적도, 7일 전남 청산도 등 대표 도서를 각각 방문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기존 안전 점검에서 대상이 됐던 시설물 등 안전 상태 점검에서 벗어나 안전점검 절차와 기준이 적절한지 여부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점검 일정과 장소를 외부에 공개하고, 선사 관계자와 면담, 도서주민 간담회를 진행해 안전점검 과정에 대한 개선‧불편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민관합동점검과 현장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객선 안전점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태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여객선의 안전한 항행을 위해서는 정부 노력뿐만 아니라 선사와 승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매일‧매월 단위로 실시되는 여객선 현장 안전 점검에 선사와 승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국민이 직접 여객선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정책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난 올해 2월 권역(서해‧서남해‧동남해권)별로 5명씩 모두 15명을 선발했다. 선박안전 관련업무 종사자를 비롯해 해사안전교육 강사, 프리랜서 기자,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종의 일반인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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