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공식 제조업 PMI 51.9, 8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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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5-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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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개월 연속 확장 지속, 미·중 갈등에도 안정적 성장

[사진=중국신문사]



중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유지하며 8개월래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시장 전망치와 전월치를 0.5p 상회하며 2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7년 10월 이후 8개월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출처=중국 국가통계국]


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1.0p 크게 뛴 54.1을 기록하며 제조업 생산이 빠르게 늘었음을 반영했고 신규주문지수도 0.9p 증가한 53.8로 수요도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월 중국 비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며 54.9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선전하면서 5월 종합 PMI는 4월 대비 0.5p 증가한 54.6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중 간 무역갈등과 중국 당국의 신용리스크 대응 강화에 따른 유동성 긴축에도 중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오칭허(趙慶河)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 선임통계사는 "올해 5월 중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가 크게 상승하면서 종합 PMI가 연내 최고점을 기록했다"면서 "업종별로는 철로운송업, 항공운송업, 우정·택배업, 전자통신·광고·TV와 위성전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의 상업활동지수가 60.0을 웃돌며 평균을 크게 웃도는 활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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