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故구본무 LG 회장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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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5-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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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총수 중 첫 조문…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 안해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한 20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문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별세한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비롯한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수행원 없이 혼자 장례식장을 찾아 잠깐 조문한 뒤 곧바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과의 인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과 고인에게는 각각 삼성그룹과 LG그룹의 '창업주 3세'로 그룹 경영권을 승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삼촌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원 LIG그룹 회장 등 가족도 잇따라 찾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 회장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장하성 정책실장을 보내 조문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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