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선거인 20만명… 세종시 투표율 얼마나 기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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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5-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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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선 당시 전체 선거인수 18만9435명 중 투표인수 15만 2801명 '투표율 76% 집계'

 그래픽=중앙선거관리위원회 캡처

오는 6월·13일 치뤈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권을 가진 유권자들의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춘희 세종시장이 재선에 도전했다.

현재 예비후보 신분으로 또한번의 재탈환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4년 간의 시정 업무에 대해서 시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재신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로 유한식 후보와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이춘희 후보가 출마했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인 수는 10만1669명으로, 6만26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무효 투표수가 976표였고, 기권자 수는 3만7930명으로 투표율은 62.7%로 전남과 제주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었다.

또 2016년 치뤄진 20대 총선에선 전체 선거인 수 16만7798명에서 투표율이 63.5%였고, 마지막 선거였던 지난해 대선에서는 전체 선거인 수 18만9435명에서 투표율 76%를 나타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 선거인 수는 조치원읍 지역이 3만7202명과 면지역이 4만4805명, 동지역이 10만7428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9세 2329명, 20대 2만7107명, 30대 4만7109명, 40대 4만6258명, 50대 3만416명, 60대 1만8893명, 70대 이상 1만7,323명으로 30·40·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인구 30만명을 돌파하면서 선거인 수도 약간의 상승세를 보인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가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은 현 체제에 대한 주권자들의 분노의 표출이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로 볼 수 있다"며 "또다시 도전하는 후보는 4년간의 체제를 심판받고, 새로운 출마자들은 현 체제에 대한 주권자들의 불신을 기반으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지방선거다"라고 말한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 날짜와 시간은 본선거 5일전부터 이틀 동안이다. 따라서 6월 8일부터 9일까지 사전 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본선거와 동일하게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해당지역 선거구에 사는 유권자의 경우 신분증만 제시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된다.

유권자의 선거구가 아닌 다른 지역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이럴 경우에도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다만 투표용지와 함께 주소라벨이 부착된 회송용 봉투를 별도로 받아 기표후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그래픽=중앙선거관리위원회 캡처

특히 다른 광역지역은(7종)과 제주특별자치도(5종)와는 다르게 세종시는 투표용지 4종이 지급된다. 단층형 광역시라서다. 세종시장과 시교육감, 지역구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선출을 위한 지지정당 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이춘희 후보는 전체 투표 수 6만2654표 중 3만6203표를 획득하고, 득표율 57%대의 지지를 받아 유한식 후보와 만 표에 가깝게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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