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뭐 볼까?", '데드풀2 VS 버닝'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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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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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버닝'-'데드풀2' 포스터. 제공|CGV 아트하우스,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모처럼 내리던 비도 그치고 화창한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다. 이번 주말(5월 3주)에 볼만한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내 영화 '버닝'과 헐리우드 영화 '데드풀'이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2’가 지난 16일 개봉 이후 이틀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25만979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1만7750명을 기록했다.

‘데드풀2’는 마블 19금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는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진출로 화제를 모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은 개봉 첫날인 17일 5만4091명을 불러모으며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창동 감독이 지금까지 연출한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버닝’은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가를 꿈꾸는 종수와 그의 어린 시절 친구인 해미, 수수께끼의 남자 벤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미스터리로 풀어낸 영화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외국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칸영화제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향후 '버닝'이 박스오피스를 더욱 뜨겁게 버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날 ‘데드풀2’에 밀려 2위로 내려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날 한 계단 더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어벤져스는 4만115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는 1038만5578명으로 집계됐다.

유해진 주연 가족 코미디 영화 ‘레슬러’는 1만8320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고, 16일 개봉한 대만의 청춘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는 6560명을 불러들이며 5위를 기록했다.

영국 아동 문학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1902년 출간한 그림동화 ‘피터 래빗 이야기’를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피터 래빗’은 6위, 마동석 주연의 팔뚝 액션 영화 ‘챔피언’은 7위에 올랐다.

이어 22일 개봉하는 ‘독전’, 마징가Z 45주년 기념작 ‘마징가Z: 인피니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명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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