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미치겠다, 너땜에!' 김선호♥이유영 '해피엔딩···"제대로 보여준 단막극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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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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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치겠다 너땜에! 방송 화면 캡처]


'미치겠다, 너땜에!'의 이유영과 김선호가 해피엔딩을 그렸다. 안방극장에 달달함이 선물됐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짧은 단막극이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달달한 내용 전개로 연애세포를 자극한 채 아쉬움을 남기고 종영했다. 시청자들은 단막극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미치겠다 너땜에’가 화제의 드라마로 떠오르면서 단막극인 부분이 아쉽게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다. MBC 단막 스페셜로 방영된 '미치겠다, 너땜에!'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총 4부작으로 편성됐다.

8일 방송된 MBC UHD 단막 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연출 현솔잎, 극본 박미령)에서는 8년간 친구로 지낸 두 남녀가 하룻밤을 보낸 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은성(이유영 분)과 김래완(김선호 분)은 친구로 지내기로 합의하며 선을 그었지만 서로에게로 향하는 마음은 막을 수 없었다. 결국 한은성은 윤희남(성주 분)을, 김래완은 문서정(권도운 분)을 밀어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 또한 공개됐다. 김래완은 학교 과제로 지하철에서 사람들의 다리를 그리고 있었고 이를 불쾌하게 여긴 한은성은 성추행범으로 오해해 김래완을 다그쳤다.

그러나 김래완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자신의 모습을 예쁘게 그린 것을 발견한 한은성은 “뭐야. 이게 나야? 뭐 예쁘게 그렸네”라며 마음을 돌렸었다. 이후 한은성에게는 남자친구가 생겼고 김래완은 이를 씁쓸하게 바라보기도 했었다.

김래완은 이현지(박효주 분)를 찾아가 “어떤 찐따 같은 모습을 보여도 다 받아주는 사람이 은성이었어. 걔 앞에서는 진짜 내가 되는 느낌이야. 이런 게 사랑이야?”라며 괴로워했고 고백하라는 조언에 “안 돼. 희남이 있잖아. 반칙이잖아”라며 머뭇거렸다.

이후 한은성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 하자 김래완은 한은성에게 고백했다.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한은성에게 “괜찮아. 그런 너 나 좋아하거든.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한 것. 그러나 한은성은 “너 선을 넘었어. 너랑 나 이러면 안 돼”라며 김래완을 밀어냈다.

1년 뒤, 한은성은 김래완의 단골 가게인 이현지의 가게를 찾았다. 이곳에서 김래완의 작품을 보게됐고 김래완의 작품 가득 자신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음을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은성은 김래완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 한은성은 “야 이 사기꾼아. 너 내 초상권 침해에 복구 초상권 침해까지”라며 김래완을 뒤에서 안았다.

“니가 영영 안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라고 진심을 전하는 김래완에게 한은성 역시 “무서웠어. 너랑 끝나면 나는 너를 영영 잃는 거니까. 니 그림들 보니까 1년 전 생각나더라. 그때 과부하에 못났고 망가지고 엉망진창이고. 그때 나 생각하면 감당하기 힘든데 니 그림 속에서 나 너무 이쁘더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래완은 “내 눈엔 그렇게 보였으니까”라고 고백했고 한은성은 “계속 그렇게 봐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래완은 “아주 아주 예쁜 할머니가 될 때까지 그렇게 보일거야”라고 고백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짧은 단막극이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달달한 내용 전개로 연애세포를 자극한 채 아쉬움을 남기고 종영했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를 본방사수한 누리꾼들은 “yyho**** 김선호 연극에서 처음 봤는데 그때도 연기ㄷㄷ했다 드라마 연기도 잘하네”, “shas**** 아 이런드라마좋아 왜이게 4부야”, “nunn**** 경매에서 어렵게산 핵레어템..같은 드라마였어”, “pois**** 오랜만에 깔끔하고 기분좋은 드라마”, “supe**** 단막극이라 아쉽네요~~ 김선호 이유영~~그리고모든분들 쵝오”, “qvps**** 진짜 쵝오 오랜만에 설레임폭팔 너무잼나고아쉬움~~~”이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시청률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8일 방영된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는 2.4%, 2.4%를 기록, 전회에 걸쳐 동시간대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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