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4일) 6.3521위안, 0.33%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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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5-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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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화 절하 지속? 美 달러 강세, 절상세 지속 따른 조정 국면

[사진=바이두]


4거래일 연속 절하세를 지속했던 중국 위안화가 반등으로 4일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4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211위안 낮춘 6.3521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보인 데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불안감까지 더해져 위안화가 약세를 지속해왔다고 분석했다.

또, 올 들어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10%가량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조정국면이라고도 했다. 위안화 환율이 상하 변동 속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했다. 

위안화가 가치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갈등 속에 당국이 위안화 가치 상승을 저지하는 개입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고개를 들었다. 

4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13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189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183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9.3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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