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코트라 사장, 취임 24일 동안 48개 기업 만나…현장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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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4-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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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취임 24일 만에 총 6번 현장 속으로

  • - 수출첫걸음 서비스기간 연장, 지사화 전담직원 교육기회 확대 등 현장서 제기된 애로사항 바로 해결해 큰 호응

권평오 코트라 사장.[사진=코트라]


“해외에서는 코트라 해외무역관, 국내에서는 지역별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 수출지원기관의 기능과 사업을 한데 모아 고객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25일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에서 중수기업 수출 방안에 대해서 강조했다. 권 사장은 지난 2일 취임 때 약속한 대로 매주 1회 현장을 찾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권 사장은 취임 24일 만에 6번, 나흘에 한번 꼴로 현장을 방문해 총 48개 기업을 직접 만났다. 지방소재 고객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까지, 해외진출 스타트업부터 베트남 현지 상담회 사후간담회 참가사까지 두루 만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참가기업들은 입을 모아 품목, 목표시장, 수출역량이 천차만별인데 현재 지원 프로그램은 개별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권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성장 사다리별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개선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권 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된 각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가급적 바로 제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임 당일인 2일 첫 공식 일정이었던 ‘인천지역 고객간담회’에서 지사화 사업 전문성 및 소통강화 요구가 있자 권 사장은 전담직원 방한교육을 연 1회 160명에서 연 2회 총 250명으로 확대하고, 교육과 연계한 지사화 사업 고객기업 방문 시 충분한 면담시간을 확보하도록 운영 지침을 바로 개선했다.

또한 6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지방기업 및 인재에 대한 채용지원 확대요구도 올해 코트라 일자리 사업에 적극 반영, 추진키로 했다.

이날 권 사장은 간담회 직후에는 세계 3위의 리튬 1차전지 제조기업인 비츠로셀을 방문했다. 비츠로셀은 코트라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매출액의 74%를 수출에서 거두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작년 4월 생산 공장이 전소되는 위기에도 대표가 해외 거래선과 직접 연락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다.

권 코트라 사장은 “어느 조직이든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향해야 할 역할과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과제”라면서, “코트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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