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제주도에는 왜 회전교차로가 많을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애신 기자
입력 2018-04-25 1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주도에 여행을 가면 자동차 렌트를 많이 합니다. 운전자들이 운전 도중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교차로가 굉장히 자주 나타나는데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돌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원형 모양의 교차로입니다. 

일반 교차로와 달리 회전교차로에는 신호등이 없습니다. 교차로에 먼저 진입한 순서대로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

회전교차로는 일반 교차로에 비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회전교차로를 도입하는 도시가 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회전교차로에 진입하기 위해선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때문에 일반 도로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신호 대기가 필요 없기 떄문에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신호등 유지관리 비용 절감은 덤이겠죠. 교통정체로 인한 공회전 시간과 연료 소모를 줄여 환경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 교통량이 많은 장소에서는 진입하려는 차량과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복잡하게 얽힐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회전교차로엔 신호가 없기 때문에 방향 지시등을 켜는 게 중요합니다. 진입 시에는 좌측 방향지시등을, 나올 때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