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미디어업계 협업생태계 구축…‘스마트미디어X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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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4-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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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사-플랫폼사 간 협력 통한 상용화 모델 발굴 적극 지원

[사진=한준호 기자]


정부가 미디어업계의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 스마트미디어X 캠프’(이하 X 캠프)를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X 캠프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 개발사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플랫폼사(지상파,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포털 등)와 한 자리에서 교류‧협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개발사는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신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플랫폼사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해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상호 협력을 통해 최종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정부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우수 컨소시엄을 심사·선정해 개발자금을 지원(컨소시엄당 최소 3000만원~ 최대 1억원)하고 있다. 올해는 29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총 20억4000만원을 지원(△이용자 친화형 8건 2억4000만원 △신기술 융합형 10건 7억원 △양방향 방송콘텐츠형 11건 11억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상용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X 캠프는 지난 4년간 총 420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 중 90개에 대해 정부가 개발자금(79억원)을 지원해, 353억원의 매출 증대, 432명의 신규 고용, 21개사의 해외진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사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일정과 함께, 성공한 선배 창업가가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얘기하는 ‘창업 성공사례 특강’을 실시했다. 개발사가 특성화고‧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창‧취업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또한 개발사의 민간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유치 전략 강연’과 ‘우수 개발사 투자유치 시연회(데모데이)’를 진행하고, 개발사가 플랫폼사와 직접 만나서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미팅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발사, 플랫폼사, 투자사, 성공창업가, 중국진출 1인 미디어, 이용자 대표 등과 함께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 협력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했다.

유 장관은 “상상력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스마트미디어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사례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창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사고나 행동이 유연한 젊은이들이 용기를 내어 도전하기를 바라며, 과기정통부도 창업, 글로벌 진출 등의 기회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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