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SK이노베이션 루브리컨츠 상장으로 투자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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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4-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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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자회사 상장으로 배터리 사업부의 투자자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SK루브리컨츠의 상장으로 조달될 현금 1조2000억원 가운데 신주 상장에 해당되는 2000여억원은 SK루브리컨츠로, 구주 상장에 해당되는 1조원가량은 SK이노베이션으로 분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루브리컨츠는 해외 윤활기유 설비 확장에,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증설 등에 상장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SK루브리컨츠의 상장 수요예측일은 오는 25~26일이다. 회사 측은 5월 안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전우제 연구원은 "2020년까지는 배터리 사업부가 적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여유자금을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주가순자산배율(PBR)은 2.6배로 부담스럽지만 배당(99.4%)을 제외하면 2.1배 수준"이라며 "시가배당률은 5.0~5.8%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우제 연구원은 "SK루브리컨츠의 시장 점유율과 배당, 고급 자동차용 윤활유 원료인 'Group III' 윤활기유의 시황이나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공모 상단 금액인 5조2000억원은 비싸지 않다"며 SK이노베이션을 정유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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