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정도방송 위원회’ 신설…방송심의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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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4-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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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이 ‘정도(正道)방송’ 구현을 위해 방송심의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CJ오쇼핑은 심의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권한을 확대한 ‘정도 방송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심의 아카데미’를 새로 만들어 임직원에 대한 교육 수준과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정도 방송 위원회는 정도 방송 실천을 위한 각종 활동과 고객보호, 재발방지 대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이다. 위원장은 허민회 대표이사가 맡아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인다. CJ오쇼핑 주요 경영진은 위원으로 참석한다. 위원회에서는 이슈 상품에 대한 편성 중지 여부, 상품 편성 조정 및 방송 개선 명령, 사내 징계 및 협력사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실행한다. 별도 외부기구인 ‘정도 방송 자문단’도 신설된다.

이미용, 건강기능식품 등 심의 위반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도 상품군에 대해 전문적인 심의가 가능하도록 ‘고위험도상품군 전담 심의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방송심의팀과 품질센터 인력이 멤버로 참여하여 심의 수준과 품질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의 아카데미’도 신설한다.

방송심의와 관련된 기술 투자도 이루어진다. 방송상품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방송상품의 가격, 구성, 프로모션 내용, 사전심의 내용, 심의제재 이력 등을 전산화하고 MD, PD, 쇼호스트에게 상시 공유하여 심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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