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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이 만든 경공모, “예언서 믿는 비밀결사대”

신수용 기자입력 : 2018-04-16 18:41수정 : 2018-04-16 18:41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에 휩싸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이하 경공모)’의 실체가 옛 예언서를 믿는 비밀결사대라는 증언이 나왔다.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前) 경공모 회원 A 씨가 출연해 “(경공모 운영자 ‘드루킹’이) 일반인들은 좀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 들어보면 쉽게 빠져들고 흥미를 끌게 (강의를) 한다”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드루킹은 경공모 강의에서 “옛날 예언서 ‘송하비결’이나 서양 예언서에도 경공모가 등장한다. (우리 조직 사람들이) 선택을 받게 된다고 종종 애기했다”고 전했다.

드루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한 이유 또한 예언서의 내용 때문이라고 A 씨는 밝혔다.

A 씨는 “(드루킹이) 일본은 결국은 침몰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니까 (일본 자본들이) 일본을 벗어나서 정착할 곳이 필요한 시점이 온다고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그쪽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줄을 대야 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드루킹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김 의원과 대화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A 씨는 “보내도 읽지도 않는다고 (드루킹이) 여러 번 이야기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A 씨는 경공모의 댓글 활동에 관해 언급했다. 처음에는 회원 각자의 개인계정으로 들어가 의견을 달고 추천과 비추천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말부터 자동 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활용하자는 애기가 나왔다. 이에 A 씨는 활동을 그만뒀다.

불법 여부를 묻자, A 씨는 "드루킹은 모임 내 최고 권력자다”며 “매크로 논의가 시작되자 극소수의 회원이 (카페의 회원등급) 승급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아이디를 제공하고 매크로 사용도 동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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