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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이슈] 컬투 '정찬우',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정형돈·김구라도 괴롭힌 공황장애, 연예인에게 많은 이유는"

장윤정 기자입력 : 2018-04-16 06:34수정 : 2018-04-16 06:34

정찬우, (서울=연합뉴스) 


활발하게 활동중이던 컬투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인한 활동중단을 선언해 많은 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정찬우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았거나 앓고 있다. 공황장애가 연예인들에게 유독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연예인들은 인기에 대한 압박과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상대적으로 불안장애나 공황장애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늘 유쾌해 보였던 예능인들도 이같은 공황장애를 피해가지 못한다.

대중들에게 일상이 노출된 만큼 정신적인 예방과 관리가 시급하다.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다.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 특징이다.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죽을 것 같은 불안감, 숨 막힘 등의 현상을 반복적으로 겪곤 한다. 이런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은 처음에는 정신과 질환으로 인지하지 못해 심장이나 호흡기 장애로 여겨 응급실이나 다른 과에 내원하기도 한다.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해 사생활에 제한이 있는 연예인이란 직업은 공황장애에 빠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직업적으로 볼 때 지하철 기관사나 소방관은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등 공황장애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장찬우 외에도 공황장애를 않은 연예인은 많다. 전성기를 누리던 정형돈은 2015년 11월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누구보다 강해보였던 김구라도 예외는 아니었다.지난 2013년 5월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던 김구라는 공황장애가 악화돼 치료중이라는 충격적 가정사가 지난 2014년 12월 공개된 뒤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11일간 휴식을 취하고 복귀했다. 이 외에도 이경규는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현재 공황장애 약을 2년 정도 먹고 있다. 하루라도 안 먹으면 공황장애가 온다. 하지만 공황장애가 와도 밥을 먹는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고, 장동혁은 지난 2014년 1월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방송을 2년 정도 쉬었다. 한참 힘들 때는 햇빛이 들어오는 것조차 싫었다. 사람 많은 데 가면 사람들은 즐겁게 웃고 떠드는데 나 혼자 시무룩하고 식은땀이 났었다"고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또한 김신영은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예능인이라 항상 밝아야 하고 아프다고 못했다. 항상 참았다. 이런 게 쌓이다 보니 한방에 터졌다"고 불안장애를 털어놨고, 이상민 역시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앞서 정찬우는 SNS를 통해 팬들과 질문을 주고받은 질문에서 공황장애를 암시하기도 해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당시 정찬우는 "자신이 선택한 것 중 돌이키고 싶은 것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이라는 팬의 질문에 "우습게도 개그맨 한 걸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찬우는 "멋진 비즈니스 맨이 꿈이었다"며 "(개그맨은) 무대 위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쓸쓸한 직업"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정찬우의 소속사 컬투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정찬우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찬우는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래 전부터 앓아왔으며, 최근에는 조울 증상까지 심각해져 병원 방문 결과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  현재 정찬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컬투쇼’와 SBS ‘영재발굴단’, KBS 2TV ‘안녕하세요’ 등으로 모두 그의 출연은 향후 잠정 중단된다. 활발하게 운영하던 SNS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