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화학 공장 사고만 2건…SK머티리얼즈·인천 이레화학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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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4-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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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 가좌동 이레화학 화재 현장



13일의 금요일에 화학공장의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새벽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톤 탱크에 담긴 육불화텅스텐(WF6) 약 1.8톤 중 일부가 누출된 사고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육불화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불산으로 변하고 마실 경우 호흡기 손상 우려가 있는만큼 인근 주민 650명은 대피시켰다.

이어 같은날 정오 무렵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이레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 서구 가좌공단에 위치한 이레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가 인구밀집지역인 점을 감안, 소방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인근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펑 소리와 함께 주변이 불에 탔다. 이 화재로 인해 골목 주변에 주차된 7∼8대의 차량이 타거나 그을렸다. 인천 화재로 소방차도 한대도 전소됐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한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인명피해를 집계 중이다. 화재는 알코올을 옮기다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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