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는 수요 측면에서 상승 압력이 높지 않고 최근 공공요금 쪽에서의 억제가 있어서 물가상승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러 불확실성 요인이 있으나 올해는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상승률이 1% 후반에 근접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그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5%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1.0%, 2월 1.4%, 3월 1.3%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은은 2018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1월 1.7%에서 이날 1.6%로 하향 조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