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에브루' 광고...'올해 광고상' 대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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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4-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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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에브루' 인쇄광고 종합편.[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기업 홍보광고인 '혁신의 큰그림' 2편 '에브루(Ebru)'가 '제25회 올해의 광고상' 인쇄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기업PR 캠페인의 수상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중후장대型 산업군에 속한 B2B(기업대기업) 기업의 PR 캠페인은 주목 받기 어렵다는 인식을 깼기 때문이다. 올해의 광고상 수상작은 온라인 부문 대상을 받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하면 모두 소비재 중심의 B2C(기업대개인) 기업이 만든 광고들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혁신적인 아트 기법을 활용한 기업PR 캠페인을 연이어 선보이며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트버타이징은 예술(Art)과 광고(Advertising)의 합성어로 미술, 음악 등의 예술을 핵심 요소로 활용한 광고를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 당시 드로잉 기법으로 화제를 모으던 김정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의 큰 그림' 시리즈를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작품은 유튜브에서 142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어 2편 에브루편은 터키의 가립 아이, 3편 사이매틱스편은 국내 신진 퍼포먼스 그룹 사일로 랩, 이번 4편 하이퍼랩스편은 레바논 출신 마테오 아콘디스와 협업했다.

2편 에브루 편을 협업한 터키 예술작가 가립 아이(Garip Ay)는 터키 전통예술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광고 출연료의 일부인 1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PR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해 회사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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