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터넷전문은행·손보사, AI머신러닝 솔루션 '다빈치랩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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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3-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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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웨어는 최근 일본의 손해보험사와 인터넷 전문은행에 AI 머신러닝 솔루션 ‘다빈치랩스(DAVinCI LABS)’를 판매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서 AI 머신러닝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해외에 수출한 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금융기업들이 다빈치랩스를 선택한 이유는 시스템 통합이 쉬우면서도 도입 즉시 기업이 수십억 원의 이익을 가시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인터넷 전문은행은 올해 초 다빈치랩스를 설치한 뒤 기존 모형 대비 약 20%에 달하는 성능 개선 효과를 봤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손해보험사의 마케팅 업무에 도입돼 담당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도입 2주 만에 수개월에 걸쳐 구축한 모델보다 성능이 개선된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다빈치랩스는 다분야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로, 한국에서는 이미 손해보험사, 시중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 의료 분야에까지 적용돼 실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의 도입이 활발하다. 단적인 예로 대출 신청이 거절됐던 신용등급이 낮은 고위험 대출 신청자도 인공지능이 더욱 정교하게 평가해 추가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솔리드웨어 박재현 대표는 “인공지능은 고부부가가치 기술로 도입한 기업이 즉시 수십 억원의 이익을 볼 수 있는 한편, 상환능력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소외되었던 개인과 기업에게도 자금이 조달되도록 하는 사회적 기여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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