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스페인 원정서 1-6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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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3-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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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28일 아르헨티나의 스페인전 대패를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남미 축구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근육 피로로 결장한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라 페이네타에서 열린 스페인과 원정경기에서 1-6으로 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는 비록 메시가 빠진 상태이긴 하지만 스페인에 대패하며 사기가 크게 꺾이게 됐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스페인은 유효슈팅 6개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메시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 본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12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 이스코(레알 마드리드)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가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으로 만회 골을 뽑아 1-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 아르헨티나는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페인 이스코와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이스코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5골 차 패배를 받아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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