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부총리회의 신설 합의,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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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3-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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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23일 부엉 딩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회담 참석

  • 김 부총리, 베트남 내 한국 금융기관의 조속한 인가 후에 부총리에 요청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좌)이 23일 베트암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부엉 딩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우)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보호무역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기간 중 23일 하노이에서 부엉 딩 후에(Vuong Ding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부총리는 양국 간 진행 중인 다양한 경제협력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조정·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경제부총리 회의 신설에 합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양국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하고 관계부처 고위급이 참여하는 연 1회 정례 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베트남 후에 부총리는 한국의 기획재정부와 베트남의 기획투자부가 중심이 돼 세부 운영방안을 구체화하자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양국 부총리는 최근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양자·다자간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베트남 내 우리 금융기관의 인가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후에 부총리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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