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전영현 삼성SDI 사장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 갖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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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3-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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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전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이 잘 돼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 사장은 "전기차 시대의 본격 도래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커 나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18년은 성장의 날개를 더욱 크고 튼튼하게 만드는 한해 가 될 것"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3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경영지원실장(CFO)인 권영노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권영노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컨설팅실,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 삼성물산 경영기획실 부사장 등 여러 회사의 재무책임자를 경험한 바 있다.

이사회는 9명에서 7명으로 축소됐다. 정세웅 사내이사와 노민기 사외이사는 임기를 마치고, 김홍경 사내이사는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 23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회사 측은 "과거 제일모직과 합병하면서 이사 수가 5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으나, 케미칼 사업을 매각하고 이사 2명의 임기 종료에 따라 7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배당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큰 폭으로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매년 수천억 원 수준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좋은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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