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축제 여행]4월, 신나는 축제 따라 봄 여행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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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3-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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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피어나는 화사한 봄의 달 4월,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따스한 햇살 아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면 주말 꽃놀이 계획을 세우는 상춘객 또한 자연스레 늘어난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와 함께 알찬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꽃 나들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일석삼조 축제장을 찾아 떠나는 것은 어떨까. 

4월 꽃과 함께 즐기기 좋은 봄 축제를 소개한다.

◆벚꽃도 보고 문화도 배우고···영암 왕인문화축제
 

[사진=영암군청 제공]


전라남도 영암은 숨은 벚꽃 명소다.

조용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영암의 100리 벚꽃길을 추천한다. 해마다 봄철이면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환상적인 경관을 조성한다.

벚꽃만 보고 돌아오면 아쉽다. 영암에 갔다면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반드시 즐겨야 할 필수 축제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아름다운 벚꽃길을 즐기려 찾아드는 상춘객을 위해 군서면민들이 마을잔치를 열면서 시작됐다.

마을잔치가 커지며 군서 대표 축제가 됐고 아스카 문화의 시조인 왕인의 탄생지임을 잊지 않겠다는 군민들의 뜻이 모이며 지금의 왕인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는 주무대에서 상대포까지 이어지는 테마 퍼레이드로, 뮤지컬을 갈라쇼 형태로 개편하고 환송 뮤지컬을 신설하는 등 백제 때 도일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에 주력했다.

퍼레이드는 히어로 뮤직 갈라쇼와 탄생 길놀이, 뮤지컬 왕인, 행진, 환송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 ‘4월 애(愛) 벚꽃 프러포즈’ 처럼 벚꽃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록 페스티벌 공연, 라이브 뮤직쇼 등 문화공연과 다양한 놀이체험이 준비된다. 

◆수줍은 미소의 산꽃으로 힐링···2018 금산 비단고을 산꽃축제
 

[사진=금산군청 제공]
 

맑은 공기, 산꽃과 함께할 수 있는 비단고을 산꽃축제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을 자랑하는 보곡산골은 산벚꽃을 비롯해 조팝나무, 야생화 등이 사계절 꽃을 피워내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듯한 힐링 명소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산꽃 술래길 걷기대회는 인공미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걷는 동안 주위를 둘러싼 산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행사장에는 고구마, 군밤, 가래떡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덕음식 체험과 향첩 만들기 등의 산꽃 힐링체험이 준비된다. 

◆우리 꽃길만 걷자! 철쭉과 함께하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
 

[사진=고령군청 제공]

경상북도 고령에는 다양한 철쭉으로 이루어진 길이 있다.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철쭉은 색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열심히 꽃길을 걸은 후에는 찬란한 문화 예술을 꽃피웠던 가야의 길을 가보자. 

‘신사국(新4國)의 개벽’이라는 주제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읍원에서 열리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강력한 철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의 문명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공연행사로는 뮤지컬 ‘가얏고’, 마당극 ‘대가야환타지아’, 세계 ’현’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대장간 체험, 칼 만들기 체험, 순장체험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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