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퇴직자 '안전보건지킴이', 건설현장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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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8-03-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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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계 퇴직자 167명, 안전점검에 투입

  • 중소 건설현장 사망재해 감소에 기여

최근 3년간(2014~2016)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현황[자료=안전보건공단]


건설업계를 퇴직한 '안전보건지킴이' 167명이 이달 말부터 중소 건설현장에 투입된다.

21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안전보건지킴이는 만 56세 이상 건설 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퇴직자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2인 1조로 순회점검 활동을 한다.

이들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현장을 대상으로 고공작업과 굴착작업, 건설기계·장비 사용작업 등에서 안전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불량한 작업현장은 안전보건공단 전문가가 지도에 나선다.

2010년부터 시작된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은 중소 건설현장의 사망재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2014~2016년 3억∼120억원 미만 중소 건설현장의 사고 사망만인율은 안전보건지킴이가 점검에 나선 현장이 1.26으로 전체 평균(1.60)보다 낮았다.

최근 3년간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중 74.7%(1024명)가 사업규모 120억원 미만의 중소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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