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번주 미국 FOMC 앞두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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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3-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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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0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는 20~21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낸 것.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은 사실상 예견돼 있다. 게다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올해 3회 인상에서 4회 인상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 권고를 고려해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시차를 두고 공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는 FOMC에서 점도표와 중립금리 변경 여부에 외환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외환시장 자료를 공개할 가능성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8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6.66원)보다 1.21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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