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화장품 등 중국 내 인허가 획득 전방위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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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3-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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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절강성 질병관리본부와 MOU 체결

변종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오른쪽)이 17일 중국 저장성에서 샤 스양 저장성 질병예방공제중심(ZJCDC) 주임과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및 상호 발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중국 지방정부가 손을 잡았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17일 중국 저장성 질병예방공제중심(ZJCDC)과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및 발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의 중국 내 인허가 획득을 돕기 위해 저장성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변종립 KTR 원장과 샤 스양(Xia ShiYang) ZJCDC 주임이 참석했다.

ZJCDC는 저장성 위생청 산하의 관리감독기관으로 질병예방과 통제, 시험실 검측분석 및 평가와 기술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중국 진출을 모색 중인 국내 기업의 중국 인허가 획득을 위한 시험·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기의 미생물학적 시험 △화장품 및 식품의 중국 내 시험검사 △화장품과 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의 기술자문 및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또 양 기관은 세미나 개최 등 연구 활동 교류를 비롯한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KTR은 해외 2개 국제기구 및 30여개국 130여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물론, 해외 7개 지사(중국 상하이·칭다오·선전·충칭, 독일·베트남·브라질)를 통해 국내 기업이 주요 수출국의 해외 인증을 신속하게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의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과 '중국인증 집중 지원사업' 관리기관으로, 중소기업에 해외인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각국 TBT(무역기술장벽) 대응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도 돕고 있다.

변종립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도울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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