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1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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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3-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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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1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심사위원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17일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11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누적 참가자가 5735명에 달하고, 오사카, 후쿠오카,가고시마, 아오모리, 돗토리 등 일본 각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07명이 응모했다. 일본고교생들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본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6명이 참가해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1조), 일본어 에세이 총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최우수상 4명, 우수상 7명, 특별상 4명, 총 15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환 주일한국문화원장, 조현용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교수, 서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전무,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투어 및 경희대 어학연수 과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일본의 명문 대학교인 리쯔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에서는 본선대회 출전자들에게 입학전형 시 특전을 부여한다.

이날 한국어 촌극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치현립 이와쿠라종합고등학교 와다 아야카(17세)양은 “영어 스피치대회에 나간 친구에게 자극을 받아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도전했다”며 “대학교에 가서도 한국어 공부를 계속해서 3개 국어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는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지탱해준 버팀목 역할을 해오며,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은 2015년부터 ‘한일축제한마당in Seoul’의 한국측 실행위원장을 맡아 한국과 일본에서 성황리에 마치는데 일조한 바 있으며,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을 초청해 한일우호교류 환영의 밤을 주최하는 등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에서도 민간차원의 양국 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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