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 임명…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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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3-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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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홍준표 대표가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앵커에게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앵커가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자유한국당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배현진 전 앵커를 이 같이 임명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사실상 전략공천했다.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었던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은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자유한국당은 배현진 전 앵커와 함께 영입한 길환영 전 KBS 사장은 충남 천안갑 당협위원장에 임명했다. 길환영 전 사장도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사실상 전략공천 된 것이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부산, 인천 등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도 결정했다.

자유한국당은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현 시장,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현 시장, 울산시장 후보로 김기현 현 시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또 충북지사 후보로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제주지사 후보에는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이 공천됐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 31명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와 집중 개별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통해 5개 지역의 단수 후보자를 선정했고, 오늘 최고위를 거쳐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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