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초점] 워너원, 신곡 유출 "유출자 찾아 강경대응 방침"···음원 유출 처음이 아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18-03-16 0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YMC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 측이 음원 불법 유포에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워너원 측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9일 발매 예정인 워너원의 신곡 음원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게재했다.

워너원 측은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 당사는 최초 유포자를 포함하여 2차 공유 및 불법 다운로드로 음원을 소비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가능한 민, 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과 각종 SNS를 통해 오는 19일 발표 예정인 워너원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부메랑'과 수록곡 일부가 유출됐다. 신곡 일부만 유출된 게 아니라 마스터링까지 끝난 '완성본'이 유출된만큼 피해는 막심하다. 수록곡 역시 유출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 버전, 혹은 음원 일부가 노출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마스터링까지 완성된 풀버전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보안상의 이유로 소속사 직원조차 모두 접하지 못한 상태였다. 정식 발매 전까지 철저히 보호받았어야 할 음원이 채팅 앱을 타고 버젓이 돌아다닌 셈이다.

더욱이 워너원의 음원 유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은 큰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지난 활동곡 '뷰티풀'도 발매 전 유출된 바 있기에 앞으로의 신보도 보안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팬들도 워너원 소속사 측에 더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음원 유출은 워너원 멤버들은 물론 이를 위해 애쓴 스태프들과 이를 기다린 팬들의 기대를 꺾어버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워너원이 워낙 대세이다 보니 이들의 컴백이 궁금한 것은 당연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건 지양해야 할 것이다.

데뷔 때부터 '괴물 신인'이라고 불리며 독보적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음원 유출'라는 위기에 처한 워너원. 그러나 언제나 위기에 강했던 워너원이기에, 이번 신보로 가요계에 또 어떤 돌풍을 일으킬 것인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이날 오후 7시 Mnet 컴백쇼 '워너원 컴백-아이 프로미스 유(Wanna One COMEBACK-I PROMISE YOU)'로 무대를 최초 공개할 에정이다. 

아래는 YM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M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3월 19일 공개 예정인 워너원의 음원이 불법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
당사는 최초 유포자를 포함하여 2차 공유 및 불법 다운로드로 음원을 소비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가능한 민, 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으며, 이와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경히 대응할 것입니다.
이 시각 이후 2차 게시 및 유포와 같은 위법을 하지 않도록 주의 및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