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옌훙 바이두 회장 "3년후 자율주행차 시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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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8-03-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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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협위원 자격 폐막식 참석, AI는 혁명적 기술

리옌훙 바이두 회장이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협 폐막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민망]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이 향후 3년 후에는 완전한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폐막식에 참석한 리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정협위원인 리 회장은 "내년부터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자율주행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관련 기술이 오픈돼 있기 때문에 어느 업체든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도 중국 진룽자동차와 손잡고 내년 7월부터 자율주행 소형버스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자율주행차 개발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결실을 맺는 셈이다.

리 회장은 "당신이 자율주행차로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이동한다고 가정할 때 고속도로에 들어선 뒤에는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며 "당신이 실컷 먹고 노는 와중에 상하이에 도착하면 자율주행 시스템이 '이제 고속도로에서 벗어나니 주의하라'고 알려줄 것"이라고 묘사했다.

이어 "앞으로 3~5년이 지나면 모든 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차량이 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리 회장은 "인공지능(AI)은 혁명적 기술이며 향후 우리의 삶에 이전과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작년부터 AI 스피커 등의 혁신 제품이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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