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이주열 올해 세번째 회동...美 통화정책 정상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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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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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시청앞 인근식당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오찬 회동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자료= 기획재정부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임 결정 후 김동연 부총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일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상황과 향후 정책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실물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외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과 향후 유럽·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와 이에 대한 각국의 강경대응 움직임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총재와 김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한은과 정부의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에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 소통함으로써 경제 상황과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회동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올 들어선 세 번째 만남이다. 지난 2일 청와대의 이 총재 연임 발표 후 성사된 첫 회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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