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물오른’ 손흥민-기성용, ESPN 베스트 11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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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3-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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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좌)과 기성용 사진=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ESPN의 주간 EPL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지난주 EPL 경기 결과를 토대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금주의 EPL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1일 로치데일과 FA컵 경기에 이어 4일 허더즈필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글렌 머리(브라이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손흥민에 대해 ESPN은 “왜 일부 사람들이 그를 한국의 토마스 뮐러(독일)라고 부르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ESPN은 기성용에 대해 "조르당·앙드레 아유 형제 못지않게 스완지시티의 재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과 함께 미드 필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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