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배터리 성능 확인 'iOS 11.3' 곧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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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3-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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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애플이 이달 초 '아이폰 배터리 성능 상태'를 체크할 수 향상된 iOS를 내놓을 전망이다.

1일 애플 제휴사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런 기능을 포함한 'iOS 11.3' 정식 버전을 이달 초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주부터 iOS 11.3의 세번째 공개 베타 버전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성능 확인' 기능은 iOS 11.3 공개 베타2나 3를 설치한 후, 설정(Settings)-배터리(Battery)-배터리 성능 상태((Battery Health'순으로 터치해 이용 가능하다.

이 메뉴에는 '전화기의 배터리는 모든 충전식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소모품이며, 시간이 지날 수록 성능이 감소합니다'라는 안내문이 적시돼 있다. '더 알아보기'를 누르면 이와 관련한 상세 설명이 나온다.

또 신품 배터리와 대비해 현재 배터리 성능을 퍼센티지로 보여주며, 정상적인 최고 성능을 지원하는지 여부도 표시된다.

한편 앞서 애플은 배터리가 노후화할 때 고의로 성능을 저하하는 이른 바 '배터리게이트'가 불거지자, 배터리 표시 기능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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